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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9

(詩) 그대에게 가는 길 #03 - 그대에게 가는 길 #03 미소 지으며 가볼까 노래 부르며 가볼까 춤을 추면서 가볼까 침묵 머금고 가볼까 슬픔 비추며 가볼까 눈물 흘리며 가볼까 정작 나서려하니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안개 속 미로 같구나. 2018. 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6) - 비밀이 쌓이는 곳 (하이쿠詩 2276) 비밀이 쌓이는 곳은 어차피 구름 속과 안개 속인 것을 미련한 사람들은 이 순간도 비밀을 만들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4. 6.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7) - 안개 낀 아침하늘을 보며 (하이쿠詩 1277) 그대는 들었는가? 동 트기 전 별들의 아우성을 그 소리 없는 아우성에 오늘도 하늘은 하얗게 질려 아침을 여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10. 7.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8) - 안개 비밀 (하이쿠詩 1258) 동틀 무렵 안개가 더 짙은 이유는 안개가 옅어지는 밤을 가득 품고 있어서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10. 6.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2) - 안개 이불 (하이쿠詩 1252) 바람같이 밤길을 달려 그대에게 안기고 오는 길 새벽안개는 큰 이불 돼 나를 덮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10. 6.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0) - 미련 술래잡기 (하이쿠詩 1250) 동트는 새벽 걷히는 안개 속에서 훤히 드러나는 미련들 한나절은 바람타고 어디론가 숨어들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6.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1) - 안개와 구름 (하이쿠詩 1051) 안개 낀 새벽 강가 동이 트니 수북한 안개들은 구름 되어 사라지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 2009. 8.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8) - 미련후유증 (하이쿠詩 928) 깊은 물이 아닌 저 한치 앞 안 보이는 안개에도 익사할 수 있다는 걸 알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9. 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7) - 안개 가림막 (하이쿠詩 917) 구름만이 태양을 가리는 게 아니지 며칠째 안개가 태양을 가리고 있으니 어쩌면 안개는 지상 최대의 가림막인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