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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0) - 신세타령 #01 (하이쿠詩 2270) 비가 오는 밤, 비가 온다고 안부 전할 사람 하나 없으니 내 인생도 참 축축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4. 6.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0) - 바람의 질투 (하이쿠詩 1280) 창틈 사이로 들어온 여름바람 잡고 가을바람 안부를 물으니 휭 하고 되돌아 나가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10. 7. 16.
푸른비의 짧운 시 읽기 (하이쿠詩 999) - 가장 고마운 풀(草) (하이쿠詩 999) 해마다 푸르게 그 주인들 안부를 전해주는 무덤위에 자란 풀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 2009. 6. 8.
(詩) 어떤 바람 - 어떤 바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누군가 내게 사소한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쉴 틈 없이 내 존재를 확인시켜준다는 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사람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일 사람이기에 사람에게만 받을 수 있는 일 허나 그 소중함을 상실하고 사는 순간 그 사소한 실수는 평생 상처가 될 수도.. 200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