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52) - 사라짐과 남은 것 (하이쿠詩 2152) 내 손은 바들바들 떨었지만 따뜻했던 그대의 손과 지금 내 앞에 있는 적당히 식은 찻잔의 온도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 2013. 12. 11. (詩) 그리운 얼굴 - 그리운 얼굴 참 그리운 얼굴이다. 책상 위에 우두커니 놓인 사진 한 장 보고 또 보고하여 이제 질릴 만도 한데 보면 볼 수록 보고 싶으니 참 그리운 얼굴이다. 세월은 그랬다. 잊고 싶은 것은 잊히지 않고 잊기 싫은 것은 가차 없이 잊게 하면서 그대 얼굴은 잊기 싫어했으나 세월도 끝까.. 2012.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