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2 나무와 바람 - 나무와 바람 나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세월 따라 두 팔도 벌려보고 하루하루 쌓이는 그리움 내 온 몸에 쌓아놓고 싶어 비가 내리고 나면 푸릇푸릇 잎새마다 돋아나는 그리움 햇살 비추고 나면 반짝반짝 잎새마다 반짝이는 그리움 나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시간 따라 기지개도 펴며 시시각.. 2010. 7. 28. 푸른비의 짧을 시 읽기 (하이쿠詩 698) - 마지막 흔적 (하이쿠詩 698) 겨우내 대롱 매달려 날 바라보던 잎새가 봄이 오늘 길목에 떨어져 흔적을 감췄네 잠시 그 잎새 찾아 길을 떠나야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2008.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