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1 내 시(詩)가 정호승 시인의 시라고...? 며칠 전 낯선 번호로 전화가 한 통 왔다. 전화를 받아보니 "인터넷 상에서 좋은 싯귀(팔짱만 끼고 걸어도 따뜻할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가 있어서 작가를 찾아보니 정호승 시인이라 하여 정호승 시인에게 연락해 본 결과 자신의 시가 아니라 하여 물어물어 '박준규'란 이름과 'PMN뉴스'란 곳을 찾아 전화했다" 고... 전화 주신 분의 설명을 들어보니 벌써 9년 전에 써서 내 블로그에 올린 '12월의 겨울 시' 라는 시가 인터넷 상에서는 정호승 시인의 시로 떠돌고 있단다. 좀 어이없는 일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블로그에 올린 (내) 글들 속에는 글쓴이라던가 하는 별도의 작자 이름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블로그에 내 글 올리면서 작자명을 단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 아닌가? 그래서 그랬을까? 해당 시도 작자.. 2017.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