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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92) - 고민의 종결을 보여준 묘(猫) (하이쿠詩 2092) 창문 쪽을 향해 쪼그리고 앉아 종일 무언가 고민하던 고양이 하품과 기지개 하나에 초롱한 눈망울이 돼 사료와 물을 먹고 있네 그래, 고민도 식후경이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3. 9.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7) - 하늘이 짓는 죄 #03 (하이쿠詩 1547) 태풍을 보낸 하늘은 뭐가 서러워 종일 눈물을 흘릴까? 그 눈물에 사람들은 절망의 눈물을 흘릴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1) - 초하홍월가(初夏紅月佳) (하이쿠詩 1511) 달도 온종일 하늘 속에서 더웠는지 이 밤, 붉은 얼굴로 강물 속에 빠져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6.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0) - 봄이 익는 풍경 #01 (하이쿠詩 1490) 봄볕에 도둑고양이 한 마리 어린 나비 못살게 구는 걸보니 봄볕도 종일 지루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5.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2) - 가을 위기 (하이쿠詩 1352) 대롱, 대롱 나뭇잎마다 걸린 저 위태로운 가을 종일 겨울바람에 흔들리고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10. 10.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5) - 생존확인 (하이쿠詩 1295) 빗소리에 발코니 안 화초 잎이 빗물이 그리워 춤을 추네 종일 움직이지 않던 너도 살아 있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