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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7

(詩) 잊어야할 이유 - 잊어야할 이유 잊어야할 인연이라면 손톱만큼의 미련도 두지 말고 잊어야지. 그리움이 그러지 않았던가? 소톱만큼씩 자라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커져 버렸던 그래서 힘들었던. 잊는 것도 마찬가지지. 이겨내지도 못할 거면서 어쭙잖은 정(情)으로 놓지 못한다보면 언젠가 또 다른 상.. 2012. 8.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64) - 번개와 천둥의 굴욕 (하이쿠詩 1364) 맥없이 번쩍, 으르릉 콩콩 초겨울 앞에서 망신당한 어젯밤 번개와 천둥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10. 1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6) - 여름이 가을 다지는 날 (하이쿠詩 1316) 여름 가는 것이 그렇게도 무서운지 하늘은 번개 천둥 앞세워 비를 퍼붓지만 그 비 맞은 곳마다에는 가을이 짙어지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10. 9.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6) - 뜬금없이 작별을 노래하는 자에게 (하이쿠詩 1296) 천둥도 사람 놀랄까봐 번개부터 앞장세우거늘 그대는 무얼 믿고 예고 없이 나를 놀래 키는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6) - 초겨울 같은 가을 새벽에 (하이쿠詩 1096) 가을을 재촉하는 새벽 비 천둥까지 동반해 겁을 주는 구나 가뜩이나 짧은 계절 놀라서 달아날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9. 10. 23.
푸른비의 잛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7) - 정신적 지주에게 (하이쿠詩 1017) 번개가 천둥에 힘을 주듯 낡디 낡은 사진 속에 영혼아 내 지친 마음에도 힘을 주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7.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81) - 배려와 이기(利己)의 차이 (하이쿠詩 781) 천둥은 번개를 먼저 치고 운다 하찮은 사람이 놀랄까봐 그것이 하늘과 떠나간 너와의 차이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8.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