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2) - 방황의 초점 (하이쿠詩 2202)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새벽 내 모습의 부재로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 시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4. 2. 21. (詩) 착한 수다 - 착한 수다 봄이 오고 있다고 전화 한 통 해주면 좋겠네. 바람이 부드러워졌다고 한 줄 소식이라도 남겨주면 좋겠네. 긴긴 겨울을 헤치고 나온 나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면 좋겠네. 하지만 내게 이 모든 것을 해주어야할 그대는 묵묵부답의 부처가 되어 초점 잃은 시선으로 다른 곳.. 2012. 3.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1) - 새벽보초 (하이쿠詩 931) 적막한 밤과 새벽을 지킨 건 저 교회당 붉은 십자가와 초점 잃어 퀭한 내 눈동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