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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4

(詩) 유리의 시 - 유리의 시(詩) 겨울이 다 가기 전 한 줄의 시를 쓰고 싶네. 겨울이 다 가기 전 꼭 한 번 그대 돌아와 준다면 한 줄의 시를 쓰고 싶네. 비록 나는 텅 비게 될 이 집을 떠나지만 혹시라도 돌아올 그대 위해 한 줄의 시를 쓰고 떠나고 싶네. 이 겨울이 지고 나면 사라질 시. 그대가 즐겨 앉던 창.. 2012. 4.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20) - 유한(有限) 생명줄 (하이쿠詩 1720) 지금 마시는 공기(空氣)에 감사하라 한 뼘만 한 방안에서는 작은 촛불에도 사라질 수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2. 4.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37) - 날 미워하는 사람에게 (하이쿠詩 837) 촛불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지만 나는 그댈 위해 무얼 태운단 말인가? 그저 그댈 잊겠다는 거짓말만 할 수밖에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08. 10. 17.
촛불 오랜만에 카페에 가서 차를 마셨다 숱한 상념에 쌓여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눈 앞에서는 예쁜 촛불이 눈을 어지럽히고... . . 200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