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웃음2 (詩) 마중을 위한 배웅 - 마중을 위한 배웅 해질녘 갓 씻은 얼굴로 비누향기 풀풀 나는 얼굴로 곧게 뻗은 골목을 바라보며 그대를 기다리고 싶다. 시키지 않아도 잘 했다고 내 얼굴 쓰다듬어줄 그대 그 칭찬에 들떠 웃음 지을 나 하루를 등지고 오는 길 동네 어귀에서 긴 치마 나풀대며 손 흔드는 그대가 그립다. 긴 머리 질끈 .. 2011. 7.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1) - 소리 편지 (하이쿠詩 1221) 길지 않은 그대 편지 속에선 꽃잎 지는 소리, 봄비 내리는 소리가 들리네 가끔은 바람 닮은 그대 함박웃음소리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