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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 ]/흔들림의 미학

오기(傲氣)

by 푸른비(박준규) 2007. 6. 11.

제 이파리 벌레에게 패이고도

너는 유월 푸르름에 오기로 한 몫하는

혈기왕성한 풀잎으로 고개를 들고 있구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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