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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 ]/흔들림의 미학

개구 진 들꽃

by 푸른비(박준규) 2008. 6. 17.

아무도 봐주지 않는 강변길 옆 들꽃들

나와 눈 맞춤 하는 날 가장 예쁜 꽃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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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사진을 찍는 걸 알았는지

자기 먼저 찍어 달라는 듯이

서로 머릴 들이미는 것 같아 너무 예쁩니다.

실제로 보면 손톱만한 꽃들인데...

전혀 눈에 띠지 않던 꽃들인데...

저렇게 개구 진 모습을 하고 피어있었습니다.

1시간 넘게 찍는 동안

저를 마냥 행복하게 해준 녀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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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네들 이름은 뭔가요? 구절초도 쑥부쟁이도 아닌 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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