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한복수(餘恨復讐) (하이쿠詩 825)
이 새벽
서서히 말라가는 거미 주검에
명(命) 긴 나방 한 마리 날아와
파닥파닥 분풀이를 하는구나.
날 새면 다할 생명이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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