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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39)

by 푸른비(박준규) 2010. 5. 19.

- 바람이 소풍하는 날 (하이쿠詩 1239)

 

어제까지 숲속만 휘휘 돌던 바람

오늘은 비를 묻히고 신나 공중을 떠도는 구나

다시 해가 뜨면 푸석한 낯으로 불어댈 메마른 생(生)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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