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량(閑良)의 비애 (하이쿠詩 1319)
풀벌레들마저 날 버리고 잠든 새벽
멀쩡히 깨어 있는 건 밤안개와 나지만
밤안개조차 아침 피해 도망치기 바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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