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아낌 없이 주는 아빠(집사)

by 푸른비(박준규) 2013. 12. 15.

진정코 까옹씨를 위함이었습니다.

이틀을 고민하고 어찌하면 따뜻하게 지내게 해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일명 까옹아빠표 보일러를 설치했고 설레는 마음으로

까옹씨에게 선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나쁜 까옹은 보일러에 무관심 했고 집마저 훼손(?)하는 등 나쁜 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종이박스를 놔주기도 하고 스티로폼을 놔줘 보았으니 이 역시 무관심!!!

해서 마지막으로 제가 아끼던(?) 방석을 종이박스 안에 깔아주니 냉큼 들어가 안 더군요.

그리고 한참 단잠까지 주무시네요. 드디어 성공한 것 같습니다.

박스와 두터운 방석으로 조금이나마 추위에서 필할 수 있는...

저는 그렇게 까옹씨에게 아낌 없이 주었습니다................ㅜㅜ;;

글고..................

.

.

.

.

.

전기방석(?)은 제가 앉기로 했습니다.. 우헤헤;;;;;;

 

이는 솔직히 제가 앉고 싶어 앉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앉는 거란 것 알아주셔야 합니다.

까옹씨가 안 앉는다 해서 열선을 반품할 수도 없고, 거실에 있는 수도에 감을 수도 없잖습니까??

이왕 만들어 놓은 것 제가 사용할 수 밖에요... ㅋㅋ;

(까옹아, 미안하고 고맙당~~)

 

그런데 사용해보니 엄청 뜨겁네요.

까옹씨가 사용했다면 위험할 뻔 했습니다. 게다가 전선도 신경 쓰였고 말이죠.

어쨌던 여러모로 잘 해결 된 것 같습니다. ^^;

 

+ 솔직히 내일 아침에 봐야 압니다. 저 방석이 제대로 있을지.... ㅡㅡ;;;

 

지금 까옹씨 무릎 위에 올라와 있어 타이핑 하기가 힘드네요.

 

힘찬 한 주 맞이 하세요~~

 

 

 

 

 

 

 

 

.

.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