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설치 & 한 번에 까옹 입성 성공!!!
털 알러지 있는 아빠 때문에 발코니에서 생활하는 까옹씨...
작년 그 혹독한 추위에도 잘 견뎌 주시고 대견했는데
올해는 잔머리 굴리다가 일명 보일러 설치를 해줬습니다.
어떻게 하면 경제적이며 따뜻할까 생각하다가~
생각해 낸 것이 수도 얼지 않게 하는 열선!!
4,600원 주고 사와서 방석 안의 스폰지에 둘둘 감고 다시 껍데기 쒸우니 성공.
이제 이 것을 어디에 설치해야 온기를 안 뺏길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병원 갈 때 사용했던 이동장이 눈에 띠더군요.
이 이동장은 까옹씨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픈 기억 때문에..ㅋ;
하여 이동장을 깨끗이 닦고 사방에 난 구멍을 검은 비닐을 덧대 막아 준 후
그 안에 방석을 넣으니 딱 맞네요. (아주 아늑해 보이네요..^^;)
작업을 지켜보던 까옹씨 한동안 주변을 맴돌다가
전기를 꽂고 조금 따뜻해 지니 안으로 들어가 잠시 탐색을 하더니
이젠 나오질 않네요.. 하하하;;;
(따뜻한 건 알아가지고...)
일단 이동장에 들어가게 한 것과 보일러 설치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거실서 적응 시간을 주고 내일 발코니 청소한 후
전기선 작업해서 자리잡아 줘야겠습니다.
발코니에 놔줘도 들어가 주겠지요?? ㅠㅠ;
++ 전기방석도 판매하는데 그것보다 이렇게 작업하는게 경제적이고
나중에 다른 방식으로 응용해도 되서 열선을 이용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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