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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씨로 인해 알게 되는 인연들 #05

by 푸른비(박준규) 2014. 1. 24.

이번엔 우리 아파트 주민 한 분과 인연을 맺었답니다.

이 분은 고냥이와 강아지를 같이 데리고 있는 분이신데

몇 년(?) 동안 단지 및 엘리베이터 안에서 눈 인사만 하던 사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달(작년) 키티를 계기로 인사도 나누고 전보다는 반갑게 인사해오다가

지난 주부터 더욱 친해져(?) 오늘은 댁에 까지 초대 받아 점심도 얻어 먹고 왔네요.

 

강아지(복돌이)는 자주 봐 왔지만 고양이(콩이) 오늘 처음 봤습니다.

콩이는 나이가 벌써 열 여덟 살이라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털색도 바래고 흰털까지 났더라고요..^^;

하지만 나이에 비해 동안냥이셨답니다.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수다 떨다가 왔는데요.

한 가지 슬픈 소식은 이 분께서 조만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신다고 하네요. 앙~~ㅠㅠ;;;

진즉에 좀 말도 트고 친해졌더라면 좀 더 많은 추억 공유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ㅠㅠ;;

어쨌던 남은 날 동안이라도 많은 이야기 나누며 지냈음 좋겠는데....

 

수다가 끝날 무렵 콩이가 사용 안 하고 먹지 않는 것들을 챙겨 주셔서 가져 왔습니다.

그동안 갖고 싶었던 것(해먹)이었는데 선물로 받아 기분이 더 좋네요.

간식도 콩이가 먹지 않는 다고 주셔서 가져와 까옹에게 따주니 뱃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눈 깜짝할 사이 반을 헤치우고 지금은 지 의자에서 식빵을 굽다 퍼질러 자고 있습니다.

 

아, 조만간 콩이와 까옹씨를 만나게 해줄까 생각 중인데 잘 될 지 모르겠네요.

결과 나오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하;;

 

끝으로 지난 번 동물보호소로 보냈던 키티..를 기억하시나요?

그 키티가 2주 전 다시 집으로 돌아와 지내고 있답니다.

데려오기 전 병원서 치료 해서 데려 왔다고 하네요. 너무 잘 된 일이죠.

부디 이번엔 전과 같은 일 없길 바라봅니다.

 

동영상은 오늘 밤 까옹씨가 방에 들어와 얌전히 티비를 보는 장면입니다.

티비는 거의 안 보는데 볼만한 다큐..를 한다기에 보고 있는데 까옹님도 시청 하더군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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