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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아, 풀 먹자.. ㅡㅡ;

by 푸른비(박준규) 2014. 7. 15.

우리 집에선 화초라고는 근 7-8년을 버텨 온 행운목 하나인데

며칠 전 까옹시키가 아작(?)을 내놔서 고사 직전에 있습니다.

왜 고냥이가 화초를 씹어대고 긁고 못 살게 굴까???

저는 오늘 퇴근하기 전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네요.


퇴근 전 시간이 남아 검색을 해봤습니다. 고양이 풀? 이라고

그랬더니 상상도 못했던 자료들이 주르륵 쏟아져 나오더군요.


결론만 정리하면 고양이들을 헤어볼 배출을 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풀을 먹는 다는 것!!


그것도 모른 이 까옹아빠는 화초 뜯는다고 g룰g룰 거렸으니..

하여 바로 귀리 씨앗과 토양 주문해 놓고

급한대로 퇴근길에 주변에 자라 있는 풀들을 종류별로 뜯어와

좀 전에 까옹씨에게 대령 했습니다.


풀들을 본 까옹씨~

처음엔 이게 뭔가~ 하는 표정이더니 바로 시식을 해주네요?

(기특~기특~~)

그러고는 바로 사료와 물도 츠묵..츠묵~~

(아.. 진짜 먹는 것 하나는 안 가리고 잘 드심....)


결론적으로

이 무지한 아빠하고 살아가는 까옹씨가 쪼금 불쌍하네요..ㅠㅠ;

앞으론 좀 더 공부 좀 해서 관리해 줘야겠습니다.


내 평생, 어릴 때 토끼에게 풀 뜯어다 준 기억은 있어도

이 나이 묵고 고냥이 풀 뜯으러 댕길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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