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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웃음 바이러스 까까...

by 푸른비(박준규) 2017. 9. 1.

천하의 철면피? 까미가 이 집에 들어오고 까옹에게 배운 건 낯가리기...ㅡㅡ;;;

간혹 누군가 찾아오면 번개처럼 후다닥... 사라지는 까옹!!

멀쩡히 있던 까미도 덩달아 후다닥 해버립니다.


며칠 전 소방점검 및 경보기 교체 때문에 낮선 남정네가 집으로 들어오자

한 놈은 욕실로 사라지고, 한 뇬은 다용실로 후다닥~~ 하더군요.

덜 불안 하라고 각기 문을 닫아 줬는데 잠시후 욕실서 우당탕탕~~!!

인내심을 붙들고 기사가 갈 때까지 기다린 후 욕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까옹이 없어졌더군요...


잠시 정신 가다듬고 욕조 안을 보니.....

욕조 가장자리에 뒤집어 걸춰놨던 족욕통을 뒤집어 쓰고 정작 두 앞발은

가지런히 통 밖으로..... ㅎㅎㅎㅎㅎ;

좀 전에 우당탕한 소리는 통 위로 올라가려다가 둘다 밑으로 떨어지며 난 소리.

하필 통이 뒤집어지면서 까옹을 덮었나보더군요...ㅋㅋ;

고냥이 특성상 앞이 안 보이니 그새 안정??이 된건지

그 통 속에서 앞발만 내놓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암튼 까옹은 엉뚱한 짓 하는데 뭐가 있습니다~


반면 까미뇨니는 문 열어주니 왜 이제 열어주냐는 듯

투덜거리면 나오더군요.


웃을 일 없는 일상 속에서 그나마 까까들 덕에 잠시라도 웃고 사네요~~



.

.

.

...................................


듣기 편한 멜로디에

멋진 목소리...

편안한 불금을 즐기기 위한

까까 아빠노미의

맞춤 선곡...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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