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 번은 까옹씨와 눈싸움을 합니다.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책상으로 올라와 키보드나 마우스 옆에 다소곳이 앉아
아빠노미를 그윽하게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이뻐서 눈싸움을 제가 걸지요.
오늘 초저녁에도 그러고 노는데
옆집 아들이 퇴근을 하는지 복도 문 여는 소리가 들리고 집으로 들어가려하니
문쪽으로 시선을 두고 있던 까옹이 갑자기 제 눈을 피하며 왼쪽으로 열굴을 피해
문쪽을 바라보더군요.
장난기가 발동한 저는 까옹 따라 얼굴을 (왼쪽,오른쪽~)움직이며 바깥을 못보게 하며
입으로 오잉? 오잉? 소리를 내고 끝까지 눈을 바라보니
대여섯 번 시도하다가 바깥은 안 보이고 사람은 지나가 버리니 갑자기 화가 났는지
저에게 하앍질을 크게 한 번 날리고 바닥으로 풀쩍 내려가 버리네요!!!
순간 저는 벙~~뜬 기분이었습니다.
그토록 이뻐한 까옹인데..... 그런 넘이 어찌 저에게 그런 험한 행동을 보인건지......
즐거워야할 불금 저녁을 망쳐 버렸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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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주말과 휴일이 될 거라는데
여행들 안 가시나요?
가실 계획이라면
기차를 타고 떠나 보시길요.
욜라 빠른 전철이나 ?TX 말고~~
(그렇게 따지면 갈 곳이 별로 없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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