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절과 인생
봄은
겨우내 헐벗은 몸을
푸릇한 새싹들로 가리고
여름은
우거진 숲으로
온몸을 가리고
가을은
울긋불긋
찌든 옷 벗어내듯
겨울엔
또다시 헐벗은
알몸이 되는 사계절은
우리네 인생과 닮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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