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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29) - 떠나는 법 #01 (하이쿠詩 2029) 스치는 바람처럼 한 곳에 미련 두지 말자 이 별 떠나는 날 아무 걱정 없으려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3. 6.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3) - 고양이에게서 배우다 #01 (하이쿠詩 1983) 7개월 된 고양이가 흉내도 못 낼 진지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며 고민에 빠졌네 어린 너도 삶을 걱정하는가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2013. 4.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2) - 희비(喜悲) 풍경 (하이쿠詩 1882) 욕심 없이 모든 걸 버린 11월의 나무 아래서 주섬주섬 옷을 끼어 입은 나는 겨울 날 걱정을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2. 11.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9) - 빈부차이 증명의 날 (하이쿠詩 1669) 1월, 어느 집에선 개미가 들끓어 걱정이라 하니 계절을 잊고 사는 그 집 개미들은 행복할까? 내 방 천장엔 거미도 얼어 죽어 대롱거리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 2012. 1. 25.
(詩) 친구에게 하는 독백 - 친구에게 하는 독백 창백한 얼굴이 아니었다. 내가 오래 걱정하던 너의 얼굴 회색빛 구름 닮아 있을까 했는데 한바탕 빗물 뿌리고 차츰 개어가는 맑은 구름처럼 너의 얼굴은 그렇게 날 반기고 있었다. 오랜 세월의 어색함은 겨울 바닷바람에 쓸려가고 아니, 갈라진 바닷길에 쏟.. 2011.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