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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6) - 자화상 8 (하이쿠詩 2066) 바람의 흔적 따라 걷는 나그네 그 그림자가 낯설지 않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 2013. 8. 2.
(詩) 겨울 담벼락의 울음 - 겨울 담벼락의 울음 겨울새벽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무슨 일일까? 겨울새벽 고요를 삼킨 적막을 깨며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이상한 마음에 담벼락으로 조심 다가가니 푸른 눈빛이 번쩍 순간 뜀박질 치는 금빛 그림자 아, 고양이었구나. 그제야 겨울 담벼락 울음을 그쳤네. 2012. 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1) - 새벽 담벼락에 쌓인 눈을 보다가 (하이쿠詩 1391) 백색(白色)의 상징 눈(雪) 너도 달빛 아래서는 검은 그림자를 보이는 검둥이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0. 12. 28.
(詩) 기억의 흔적 - 기억의 흔적 우리에게 죽기 전까지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 있다면 그것이 기억이다 우리에게 순간순간 버리고 살아야할 것들이 있다면 그것 역시 기억이다 내 종잇장만한 가슴속에 빽빽이 기록된 수천 가지 삶의 흔적과 앞으로 기록될 수만 가지 삶의 흔적들 이렇게 살아 숨 쉬는 동안 어쩔 수없이 안.. 2008.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30) - 들녘에 서있는 나무 그림자를 보며 (하이쿠詩 730) 아침, 점심, 저녁 키가 변하는 나무여 요즘 나의 시간도 그리 들쭉날쭉 하는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8.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