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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희망 시(詩) - ..희망 시(詩) 나로 인하여 네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면 나로 인하여 네 생각에 희망이 돋는다면 나로 인하여 네 삶들에 향기가 나면 좋겠네. 너로 인하여 나의 삶들이 그러 했듯이. 2012. 7.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8) - 잔인한 너에게 (하이쿠詩 1198) 바람이 갈대를 흔든다고 너마저 나를 흔들지 마라 난 갈대가 아니라 부러지고 말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3. 23.
(詩) 가끔은 - 가끔은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힘없이 누워 있는 내게 불어오던 바람처럼 다정히 다가와 거침없이 사랑을 불사르던 너를 뜨거운 바람이라 생각하며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내 안에 욕망이 들끓던 그때 네 안에 방황이 자라던 그때 나는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 2010.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4) - 나쁜 술래 (하이쿠詩 1164) 바람은 밤안개에 숨은 달도 소리 없이 찾아내지만 내 안에 숨은 너는 태풍이 와도 못 찾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5) - 환청(幻聽) #02 (하이쿠詩 1135) 지난 가을 울던 귀뚜리 몇 마리 이 겨울 새벽 푸석 껍질만 남았겠지 그래도 지금 내 귀엔 들리는 구나 내 대신 내 님을 부르던 너의 울음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09.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1) - 가을 손님 (하이쿠詩 1071) 힘없는 매미 울음소리 빛 바래는 온갖 잎사귀들 그 가운데 가을 옷 곱게 입고 고운 손 흔드는 내 안에 너 부지런도 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9.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64) - 해답 없는 문제 (하이쿠詩 1064) 너는 잠 못 자 눈이 따가워 깜빡하고 나는 너만 바라보다 눈 아파 깜빡하고 누구의 눈이 더 아플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