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2 분갈이... 참으로 오랜만에 분갈이를 했다. 해(年) 수로 6년 전 고마운 친구가 하나 둘 선물로 가져다 준 여러가지 화초들. 몇 해 못 가서 모두 시들어 죽고 말았지만 이름 때문일까? "행운목"이란 녀석만 지금 껏 내 곁에서 죽지 않고 버텨 주었다. 이 녀석도 어릴 때 분양 된 것이라 그 때 친구가 심어(?) 놓은 체 .. 2009. 4. 30. (詩) 죽은 추억의 도피처 - 죽은 추억의 도피처 참 희한한 일이지. 기억 저 멀리 사라졌다가도 문득 문득 바람처럼 휘몰아치는 죽은 추억들로 이렇게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죽은 추억 안에는 언제나 다정한 소리가 있고 핑크빛 가을과 데이지 저녁 꽃에 앉은 철지난 나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었네. 언젠가 나도 모를 우.. 2008. 1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