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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9) - 만남과 헤어짐의 허무한 주기(週期) #01 (하이쿠詩 1929) 처마 밑에서 어제부터 자라던 고드름이 녹고 있네 우리의 연(緣)도 여기까지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3. 1.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8) - 동일현상 (하이쿠詩 1358) 구름이 흩어지고 모이는 것이 어찌 자연현상뿐이겠는가? 우리네 이별과 만남도 마찬가지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11.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5) - 해와 달의 만남과 이별을 보며 (하이쿠詩 1345) 해와 달에게 만남과 이별의 기분을 물으니 산과 바다에게 물으라 답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2010. 10. 15.
(詩) 아끼지 말아야 할 말 - 아끼지 말아야할 말들 세상을 살면서 써야 할 말들과 아껴 쓸 말들이 있는 줄 몰랐네. 일상 속 흔한 단어 사랑, 미움, 만남, 이별, 행복, 불행 그리고 그리움. 함축된 이 단어들로 이뤄진 숱한 말들 중 써야할 말과 아껴 쓸 말들이 있는 줄 몰랐네. 사랑, 만남, 행복이 들어간 말도 지나치면 순간을 즐기.. 2010. 4.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2) - 최후의 소망 (하이쿠詩 922) 우리 만남에 기약이 없다면 하루에도 몇 번 씩 몸 부대끼는 파도와 갯바위로 환생해도 좋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25) - 개나리꽃 진 날에 (하이쿠詩 725) 이별할 시간보다 만나는 시간이 짧은 건 이 별에서 만의 특권인가? 오늘도 난 널 먼저 보내고 집으로 왔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8. 4. 15.
(詩) 봄이 오면 - 봄이 오면 머지않아 봄이 오겠지 아직 채 녹지 않은 저 강물 위로도 따뜻한 햇살이 그려놓은 물그림자 위로도 머지않아 푸른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푸른 봄이 오면 서로에게 무심한 너와 나 서로를 찾아나서는 소풍을 떠나자 나는 어디에선가 철없이 살고 있을 널 찾아 나서고 너는 사랑에 눈을 떠, .. 2008.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