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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6

(詩) 세상에 물들기 - 세상에 물들기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상 넋을 잃고 살다보면 순간의 이별쯤이야 바람 한 점 같은 것.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지. 처음 본 낯선 이에게 내 마음 홀랑 보여주고 보기 좋게 배신의 무기에 찔리는 것도. 하지만 어쩌랴? 이 모진 세상을 이별과.. 2012. 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하이쿠詩 1518) - 믿음 성(星)의 배신 (하이쿠詩 1518) 그대 마음속에 뜬 별일지라도 세상의 모든 별은 떨어지기 마련 어찌 보면 마음속에 뜬 별이 제일 먼저 떨어지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6.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24) - 약속 상실자들을 보며 (하이쿠詩 1424) 가슴 조리며 사람을 믿느니 기약 없는 철새의 날갯짓을 믿고 싶네 배신당해도 아프지 않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일기 (하이쿠詩 1423) - 겨울바람의 배신 (하이쿠詩 1423) 봄이 온 것일까? 바람이 들녘에 쌓인 눈을 녹이네 겨우내 눈을 얼리고 있더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1.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47) - 하늘의 배신 (하이쿠詩 847) 파란하늘이다 툭하고 손대면 물들 것 만 같은 허나 저 하늘은 뭉게구름에 넋이 나가 나와 눈 맞춤을 않는구나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8. 10.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32) - 이상기후가 남긴 것 #02 (하이쿠詩 732) 초겨울 같이 추워진 4월의 새벽 이틀 째 개구리들이 조용하다 자연에 배신을 느낀 듯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2008.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