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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5

(詩)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그대가 그리운 계절은 겨울과 봄이다. 여름 그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그대를 안고 사랑할 자신이 없고 가을 이른 새벽녘 아침햇살에 흔적 없이 증발하는 첫서리처럼 떠나는 그대 종일 자리에 누워 원망하느라 그리워할 시간이 없어 그대가 그.. 2018.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36) - 어리석은 기다림 (하이쿠詩 2236) 봄은 새벽에 온다기에 새벽녘 나가 기다리다 얼어 죽을 뻔 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4.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4) - 8월 열대야 속에서 (하이쿠詩 1304) 코스모스 필 계절 눈앞에 오니 산과 들에 자리 틀고 앉았던 열기 새벽녘까지 몸부림치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8.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2) - 시한부 미련 (하이쿠詩 1302) 서서히 빛 바래는 나뭇잎과 그리움으로 변하는 내 미련 중 어느 것이 첫 가을바람에 날아가 버릴까? 밝아오는 새벽녘에 시름만이 걸려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10. 8.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9) - 가을예감 #07 (하이쿠詩 1059) 끝내 찾아든 가을바람 아침과 새벽녘 맴돌다 내 안으로 스몄구나 먼 기억이 스멀대는걸 보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