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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침9

(詩) 험담 - 험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귀 막고 눈을 가려도 알 수 있듯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한때, 그리움도 그랬다. 그대가 아니면 내 삶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사랑앓이를 하던 시절 귀를 막고 눈을 가려도 더욱 생생히 떠오르던 그대 그 미친 나의 열정들, 그리움들처.. 2012.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5) - 봄이 저무는 풍경 #03 (하이쿠詩 1765) 시든 꽃잎에 나비가 앉자 툭 하고 떨어지는 꽃잎 놀란 나비는 새침 떼고 훨훨 도망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6. 7.
(詩) 독한 수면제 - 독한 수면제 졸음이 쏟아져도 잠은 오지 않는 새벽 사뿐 지붕에서 지붕으로 건너뛰는 고양이 그 날렵하고도 부드러운 몸짓을 그리다가 문득 새침하고도 도도했던 그대 모습 떠올라 질끈 눈을 감아 버렸네. 2012. 1.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65) - 순수 하늘 (하이쿠詩 1265) 큰 비를 앞둔 하늘은 아무것도 모른 체 속살 보이며 좋아하네 새침했던 그대 돌발행동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6.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30 - 이 별에서 가장 새침한 친구가 해주는 말 (하이쿠詩 1230) 다소곳이 앉아 내 말을 경청하는 네게 용기 내어 속내를 드러내니 조용히 내게 해주는 말 야..옹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10. 5.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5) - 월야시(月夜詩) (하이쿠詩 1205) 둥근 달 등에 지고 집으로 오는 길 내 님 업고 오는 듯해 발길이 가볍구나 강물에 비친 달빛은 님을 닮아 새침하지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0. 4.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5) - 상생(相生) #02 (하이쿠詩 1155) 고양이를 미워하지 마라 얼마나 외로웠으면 네게까지 애교를 떨겠느냐 새침과 도도함이 생명인 녀석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1.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6) - 참새가 해준 말 (하이쿠詩 1146) 눈밭에서 몸을 씻고 날아오른 참새에게 기분이 어떤지 말해 달라니 새침한 목소리로 내게 하는 말 짹짹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2010. 1.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54) - 철없어 보이는 고수(高手)에게 하는 말 (하이쿠詩 654) 새침과 애교를 적절히 구사하는 넌 정말 얄미운 고양이 같은 존재구나 감히 나를 흔들어대고 있으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0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