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2 (詩) 겨울텃새 - 겨울텃새 뽀드득 뽀드득 눈 위를 걸으면 눈 위에 눌린 내 발자국처럼 드러나는 추억과 눈이 녹아야만 비로소 사라질 쌓였던 원망들 올 겨울은 유난히 텃새가 심하다. 이렇듯 겨울이 텃새를 부리는 날엔 그리워하기 나쁜 계절이고 아파하기도 나쁜 계절이다. 차라리 이런 겨울날엔 마음 통한 시절인연.. 2009. 1. 18. 스치는 인연, 진정한 인연으로 만들기 나는 그리 오래 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조금 산 것도 아니다.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아 보일 수 있는 세월을 산 사람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맹추에 가깝다. 누군가 내게 잘해주면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주는 성격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런 .. 2007.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