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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업자득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8) - 자업자득 (하이쿠詩 2148) 욕심 없는 사람을 찾고 싶었네 그 욕심에 사람을 찾지 못 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13. 12. 4.
푸흔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8) - 자업자득 (하이쿠詩 1018) 소나기 흠뻑 맞은 까마귀 중얼대며 나는 걸보니 제 속도 검게 탔나보구나 모처럼 내 마음이 즐겁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7. 3.
(詩) 자업자득 - 자업자득(自業自得) 세상 소리에 귀를 막고 살아왔네. 내 생각과 주장 앞세우고 세상 소리에 귀를 막고 살아왔네. 세상 모든 것에 눈을 감고 살아왔네. 내 시선 안으로 펼쳐진 것들을 제외하고 본 듯 만 듯 눈을 감고 살아왔네. 세상에 입을 닫고 살아왔네. 수많은 말보다 짧고 쓴 한마디 던지며 어항 .. 2009. 2. 3.
(詩) 그대를 잃다 - 그대를 잃다 그대는 가을을 닮았네. 헝클어진 머리와 소탈한 웃음과 착한 눈빛의 그대는 구월 초 바스락되는 가을을 닮았었네. 그대는 들풀을 닮았네. 고운 얼굴로도 모든 역경 이겨내고 한때 겁 없이 내게 머물려 했던 그대는 후미진 풀숲 들풀을 닮았었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대를 바라보.. 200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