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2 (詩) 새벽풍경 - 새벽풍경 겨울바람 휘모는 새벽 창문을 열어 가로등 꺼진 골목을 바라본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환했던 골목길 자정(子正)이 넘자 불이 꺼지고 기어이 저 환했던 골목에도 새벽이 내렸다. 지난 낮 눈발 날리며 한때 하늘이 울상이더니 이 새벽, 하늘은 별을 구름에 감추고 바.. 2012. 1.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89) - 자정(子正) 넋두리 (하이쿠詩 1089) 거세게 몰아치는 바람일지라도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듯 오늘도 난 내일의 어제 일부를 살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