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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5

(詩) 종지부와 줄임표 - 종지부와 줄임표 가끔은 내 삶에 종지부를 찍는 꿈을 꾸지. 희망도 꿈도 절망도 얇은 종잇장 같이 느껴질 때 그 느낌이 지루하게 길어질 때 가끔은 비수보다 날카로운 내 이성으로 내 삶에 종지부를 찍는 꿈을 꾸지. 하지만 꿈에서 깨어보면 그 종지부는 이미 점점이 이어져 길고 긴 줄.. 2013. 5. 23.
(詩) 수전증과 빈 잔 - 수전증과 빈 잔 빈 잔에 술을 채워 그대에게 건넬 수 있다면 빈 잔에 따라 주는 그대 술 한 잔 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길다하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그대 먼 길 떠난 후 밤낮으로 되뇌는 아쉬움과 절망 이제는 잊고 싶은데 아직은 이른 바람 같구나. 언젠가 그대 따뜻한.. 2012. 3.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7) - 하늘이 짓는 죄 #03 (하이쿠詩 1547) 태풍을 보낸 하늘은 뭐가 서러워 종일 눈물을 흘릴까? 그 눈물에 사람들은 절망의 눈물을 흘릴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35) - 기다림의 차이 (하이쿠詩 1335) 끝이 있는 기다림은 하루하루 추억을 낳지만 끝이 없는 기다림은 하루하루 절망만 낳을 뿐이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10.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4) - 생각하는 시(詩) (하이쿠詩 924) 보름달이 줄어드네. 저 달은 희망과 절망 중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