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3 (詩)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긴 세월 살다보면 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것들은 잊혀지고 또 다른 무언가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세월이 더 흐르면 사람의 기억력마저 약해져 과거에 일어난 일들마저 잊힐 때가 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 이 모든 것들의 전성기는 생애에.. 2012. 3. 3. (詩) 계절과 나무 - 계절과 나무 계절이 그대를 닮은 것인지 그대가 계절을 닮은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 그대와 계절은 닮아 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네 번의 간절기 일 년에 맞아야 하는 여덟 번의 계절. 분명 카멜레온 같은 그대와 닮아 있다. 하지만 나는 나무다. 한 곳에 뿌리 내리고 .. 2012. 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88) - 미련을 이기는 방법 (하이쿠詩 1088) 무엇이던 마음이 안 통한다면 바람처럼 훌훌 털어내야지 그것만이 미련에게 지배당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일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9.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