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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6) - 초기 우울증 (하이쿠詩 1276) 별들에게 위로 받으려 기다린 하루였건만 먹구름이 먼저 상담중이니 또 날 새게 생겼구나 아침이면 먹구름과 같이 눈물 흘릴지도 모르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10. 7.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3) - 새벽일기 (하이쿠詩 1273) 새벽하늘 뚫고 내리는 장맛비 소리에 눈 비비고 일어나는 추억들 아, 오늘도 하루가 길겠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7.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03) - 회상 넋두리 (하이쿠詩 1103) 푸른 하늘도 눈 감으면 검은 하늘이 되고 검은 하늘도 눈 감으면 푸른 하늘이 되듯 곱고 밉던 그대 역시 오늘도 내 감긴 눈 속에서 하루를 사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09. 11. 4.
(詩) 거미를 부러워하다 - 거미를 부러워하다 여름이 익어가는 새벽 장마는 이상기후에 멈칫하고 내 방 천장 거미들은 먹이사슬 이어가랴 바쁘다 어제 낮 먼지 쌓인 아스팔트 한차례 훑고 간 소나기에 나는 잠시 정신 놓았다 어둑해진 밤 눈비비고 일어나 둘러보니 어디선가 윙윙대는 모기 하루가 번개같이 흘렀다 아침이면 .. 2009. 7. 5.
[추모시] 바보인연 부제: 故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다가... - 바보인연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새벽이다. 온종일 멍한 생각으로 강변과 풀숲과 들녘을 방환한 나 이런 날 안아 주는 새벽이어 좋다. 며칠은 슬프다고 울고 며칠은 허망함에 울고 며칠은 그리움에 울고 오늘은 미련으로 울고 울다 맞은 하루는 온통 잿빛이며.. 2009. 5.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87) - 예감 좋은 날 (하이쿠詩 887) 바짝 갠 겨울하늘 위로 까치 한 마리가 날아가네 종일 무언가 기다려야할 하루구나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08. 1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15) - 하루일과 (하이쿠詩 815) 동틀 무렵 가장 선명히 떠오르는 건 종일 그리워해야할 미련 조각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 2008. 9.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40) - 내가 미치지 않는 이유 (하이쿠詩 740) 또 하루가 밝았네 지난 새벽 내 안에선 오래 전 기억 하나 저물었는데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08. 5.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35) - 속절없이 가는 세월 앞에서 (하이쿠詩 735) 해 뜨는 시간은 점점 빨라지는데 내 하루는 점점 더 짧아지는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8.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