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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180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7) - 붉은 노을을 보며 (하이쿠詩 617 ) 우리의 뜨겁던 사랑 후에 찾아든 노곤함처럼 저 구름도 종일 달궈진 몸을 물속에 붉게 풀어 놓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7. 11.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6) - 11월 밤하늘 별을 보다가 (하이쿠詩 616 ) 너희 눈빛에 총기(聰氣)가 도는 걸 보니 너희도 더위가 싫었던 거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7. 1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5) - 이상기후가 남긴 것 #01 (하이쿠詩 615 ) 어느 해 부터인지 귀뚜리들은 가을밤이 아닌 늦여름 밤에 울다 잠들어 갔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7. 11.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4) - 엄살쟁이 개미들에게 (하이쿠詩 614 ) 늦가을 바람 차갑다고 움츠리지 마라 적어도 너희에겐 한 겨울 동안 살 부비고 잘 가족이 있지 않은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7. 1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580 - 가을장마에 씻긴 것들 (하이쿠詩 580 ) 막바지 더위의 고집과 성질 급한 귀뚜리의 울음소리조차 쉬지 않고 내리던 빗줄기에 모두 쓸려가 버렸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2007. 9.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523 - 6월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하이쿠詩 523 ) 제 계절도 아닌데 넌 무얼 믿고 그리 뜨거운가? 내 맘을 닮아 있는 영혼아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7.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333 - 착각 (하이쿠詩 333 ) 추석날 아침, 창밖 햇살은 늦봄을 닮았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시를 모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하나입니다 2006. 10. 6.
상상력으로 읽는 시(詩)를 아시나요? 부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詩) 님의 침묵(沈默)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 빛을 끼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 2006.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