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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8) - 삶의 회상 #01 (하이쿠詩 1478) 나비는 한철을 살아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데 나는 몇 십 년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며 살았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5. 2.
(詩) 가을 회상 - 가을 회상 찬바람이 분다. 몇 개월, 뜨거운 숨결 몰아쉬던 나무 그 숨결에 지쳐가던 내게 찬바람이 분다. 뜨거운 눈물 한 방울에도 냉정히 떠난 여름 닮은 그대 빈자리에도 차가운 바람이 분다. 해는 지고 오렌지 빛 구름, 산자락에 걸려 검붉게 변해 가는 시간 문득 떠오른 오래 .. 2010. 10.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2) - 회상 #02 (하이쿠詩 1132) 아침이 밝아올 무렵엔 산과 강은 숨을 멎는다 언제가 그대 앞에서 내가 그랬듯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1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03) - 회상 넋두리 (하이쿠詩 1103) 푸른 하늘도 눈 감으면 검은 하늘이 되고 검은 하늘도 눈 감으면 푸른 하늘이 되듯 곱고 밉던 그대 역시 오늘도 내 감긴 눈 속에서 하루를 사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09. 11. 4.
(詩) 회상과 반성의 넋두리 - 회상과 반성의 넋두리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야 사람과 사람의 정(情)이 얼마나 깊고도 얕아질 수 있는지 서로 확인하던 시간이 말이야 사랑이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라 믿었던 나와 사랑도 움직일 수 있다고 믿었던 너 처음부터 어긋난 인연이었는지도 모르지 지금도 어디선가 자유로.. 2008.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