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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사는이야기

국지성 폭우에 길이 잠기다

by 푸른비(박준규) 2007. 8. 9.

부제: 어김없이 찾아온 폭우 피해

 

장마와 태풍이 물러간 시점에 찾아온 국지성 폭우에 계곡 물과 강물이 불어나 피해를 주고 있다.

 

2007년 여름 장마는 길었지만 강수량이 적었고 태풍도 빗겨나가 큰 피해 없이 가을을 맞나 싶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국지성 폭우에 또 한 번 물난리를 겪고 있다.

 

장마는 07월 말 기준 전국으로 끝났다고 기상청은 발표했지만 08월 초부터 시작된 국지성 폭우에 때 아닌 비 피해를 입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폭우의 특징은 전국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해 특정 지역에 집중적인 피해를 준다는 것. 시간당 100mm가 훨씬 넘는 비가 쏟아지고 낙뢰피해 또한 예년에 비에 많이 발생해 장마나 태풍에 따른 피해는 적었지만 집중적인 폭우와 낙뢰에 따른 피해는 예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우에 찾아 가 본 곳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용추계곡유원지와 춘천시 남면 강촌리 가는 길목(강촌리조트 가는 길)인 춘천시 남면 경강리다.

 

용추계곡유원지는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계곡으로서 유명한 곳이나 이번 폭우로 용추계곡에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돌아간 뒤라 큰 피해는 없어 보였다.

 

불어난 계곡물은 계곡마다 설치된 방가로까지 차올라 금방이라도 휩쓸어 버릴 듯이 흐르고 있었으며 춘천시 남면 경강리에는 불어난 북한강물이 일부 도로까지 넘쳐 강촌리조트 가는 길이 유실되는 등 이번 폭우에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확인시켜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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