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블로그를 통한 광고 수입금 알뜰히 사용하기
개인블로그에 광고성 글이 뜨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얼마 전까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왜 개인블로그에 쓸데없이 광고성 글을 링크시켜 놓나 까지 생각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알고 보니 내 블로그 방문자들이 그 광고 글을 클릭을 하면 그에 대한 대가로 얼마씩 적립돼 한 달에 한 번 내 다음캐시로 입금 되더군요. 하나의 상부상조라고나 할까요? 광고주는 일반 블로그들에 광고를 하고 독자들이 그 블로그에 등록된 광고를 클릭해 자사를 방문하면 그에 대한 대가로 해당 블로거들에게 얼마씩 적립해 주는 간다하고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마케팅이란 걸 뒤 늦게 알았던 것이지요.
내가 받은 애드클릭 수입은?
저는 지난해 5월부터 블로그에 애드클릭 광고를 노출시켰습니다. 보잘 것 없는 블로그다 보니 광고수입은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지요. 그러면서 지난달까지 8번의 수입비용을 사이버캐시로 지급 받았습니다. 물론 현금으로 환금도 가능합니다. 지난 8개월간의 수입금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입금의 합을 8(월)로 나누어 보니 월 41,850 정도로 평균 금액이 나누어지더군요.
월 |
수입금(원) |
05 |
552 |
06 |
91,320 |
07 |
81,609 |
08 |
4,306 |
09 |
11.510 |
10 |
3,680 |
11 |
82,136 |
12 |
59,717 |
합 |
334,830 |
2007 광고수입비용
애드클릭 수입금 알뜰히 사용하기
저는 인기가 별로 없는 블로거라 방문객수가 적다보다 자연적으로 광고 수입이 위처럼 고르지도 못하고 금액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기가 좀 있는 블로거들의 블로그는 방문객수가 많은 만큼 광고 수입도 저와는 비교 되지 않을 만큼 크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수입금을 어떤 방법으로 쓰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바뀔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혹시 이 글을 읽는 유명 블로거기자님들은 어떻게 수입금을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물론 나름대로 잘 활용해 사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래와 같이 사용했으며 올해부터는 그 사용법을 조금 바꾸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지난 8개월간의 수입금 50%는 태안군청에 성금을 보냈고 나머지 반으로는 각 방송 프로에 성금으로 사용했습니다. 어차피 광고로 얻은 수입금은 거의 그냥 얻은 대가이므로 전혀 아깝진 않습니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위 표에서도 나타나지만 월수입금의 차이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원인은 바로 방문자수와 비례되는 것이며 방문자수는 곧 제 글에 대한 질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의미 하지요. 해서 올해부터는 보다 나은 글을 올려 일정한 방문수를 유지하며 월수입금의 차이도 줄여 볼 다짐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지금껏 해온 광고 수입금과 원고료의 사용방법도 조금 개선을 해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했던 모든 수입금의 50%를 성금으로 사용한 것을 일단 낮게 조정을 하고, 그 차액을 독거노인들의 월 용돈이나 수도요금, 전기요금을 대신 납부해 드리는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그 분들의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애드클릭 광고 수입으로도 대신 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요즘은 겨울이라 전기요금이 좀 과하면 저 같은 경우 안 될 수도겠지만 유명 블로거기자님들은 충분히 충당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애드클릭 광고 수입만 잘 활용해도 굳이 따로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지 않아도 보람 있게 나눔의 행복을 가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안 좋게만 생각했던 애드클릭 광고, 며칠 사이 너무 요긴한 기능이라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힘들이지 않고 좋은 일 할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은 곳에서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서 더 사는 게 아름다운지도 모르겠고요.
여러 블로거님들은 어떻게 애드클릭 수입비용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조금씩만 아껴 정기적인 기부금으로 사용하셔도 참 좋을 듯싶습니다.
Posted by 박준규 푸른비가 전하는 세상사는 이야기 E-Mail : poemsay@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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