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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8)

by 푸른비(박준규) 2009. 4. 24.

- 4월 하순 새벽, 겨울풍경 (하이쿠詩 968)

 

꽃샘추위에 언 새벽 논에서

목청 굵은 개구리 한 마리가

개굴 하며 적막을 깨보지만

그 소리마저 새벽이슬에 묻히고 말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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