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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雜詩) 세월이란...

by 푸른비(박준규) 2010. 1. 30.

세월이란

흐르는 물이 아니다.

활에서 떠난 화살도 아니며

천둥후 번쩍이는 번개도 아니다.

 

세월이란

.

.

달콤한 꿈을 꾼 후

잠시 눈 떴을 때의 찰나며

때론

불면증에 시달리는 어두운 새벽이다.

 

짧으면서도 길고

길면서도 짧은 것.

 

그것이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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