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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준비해야할 것 많은 자라섬 겨울축제

by 푸른비(박준규) 2010. 1. 18.

 

 

 

부제: 회가 거듭돼야 자리 잡을 수 있어

 

 

개막 일주일째인 자라섬 겨울축제,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새내기 축제라서 그런지 아직 준비해야할 것이 많아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지역 방송사의 희망콘서트를 시작으로 20여 일 동안의 축제에 들어간 자라섬 겨울축제. 평일에는 찾는 관광객이 적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놀 거리가 부족해 먼 길서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아쉬운 마음을 들게 하고 있다.

 

 

 

 

현재 겨울축제에서 진행하는 행사는 크게 나누어 얼음낚시대회와 눈썰매장, 전통놀이 체험, 마술쇼, 희망콘서트 등이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별자리관찰체험, 연 만들기 체험, 원시인체험과 같은 것들이 마련돼 있지만 타지에서 진행되는 동급행사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는 것.

 

서울서 왔다는 장현식씨는 “방송을 보고 왔는데 즐길 거리가 너무 없어 아쉽다. 얼음낚시 밖에는 특별한 코너는 없어 보이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 부족한 것 같아 좀 그렇다.”며 축제에 참여한 느낌을 말했다.

 

반대로 가평 주민 정(남·40)모 씨는 “그래도 이 정도면 많은 발전을 한 것이다. 몇 년 전만 해도 놀던 땅을 이렇게 개발해 다양한 축제를 열고 외부인들을 불러들인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을 한 것 아니냐?”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또한 전국을 다니며 많은 행사에 참여한다는 한 여행가는 “가평 자라섬 겨울축제가 이제 2회 째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미비한 행사는 아닌 것 같다. 넓은 행사구역과 지리적으로도 유리한 것은 물론 앞으로 좀 더 철저한 준비와 회가 거듭해 간다면 유명한 겨울행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며 희망적인 말을 남겼다.

 

한편 그동안 외부에서 진해되던 전통놀이체험 등과 같은 다수의 체험부수들은 실내로 옮겨져 운영되고 있지만 실내 조명시설의 준비부족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어두운 상태라서 이점 역시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어 아직은 새내기 축제라는 꼬리표를 떼기엔 이른 것으로 보여 지고 있으며, 얼음낚시터에 파놓은 수 백 개의 다양한 크기의 얼음구멍 일부에 아이들 발이 빠지는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주최 측 관계자는 “백여 명의 안전요원들을 배치하고 있는 상태지만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 등에는 역부족할 때가 있다”고 해명만 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불안을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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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는 pmn뉴스(http://www.poemsay.com)와 오마이뉴스에도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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