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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의 짧은 詩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9)

by 푸른비(박준규) 2010. 5. 5.

- 구름인연 (하이쿠詩 1229)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 체

바람 따라 세월 따라

흐르다 엉킨 그대와 나는

오뉴월 푸른 강물 위에서

이는 물살에 흩어져 버렸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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