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 따라 무뎌지는 것 #01
그리움도 이젠 무뎌지는 구나.
젊었을 때의 열정으론
그리움은 마르지 않는 샘과 같아서
하루, 한 시간, 1분, 1초 단위가 멀다하고
수시로 나를 귀찮게 하더니
세월의 흐름이 내 가슴에
수북이 먼지를 쌓아 놓은 지금은
그 그리움의 귀찮음도 무뎌지는 구나.
그리움이란
젊은 날에 한 때의 사치스런 감정이란 것을
나도 이제는 알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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