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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사는이야기

짝, 출현자 사망소식을 접하며..

by 푸른비(박준규) 2014. 3. 6.

일간 뜨거운 감자로 떠들석해진 '짝' 출현자 사망소식을 접하며

일개 개인적인 감정을 속되게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티브이는 뉴스 빼고 거의 시청하지 않는 사람이고

특히 짝짓기(?)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들은 거들떠도 안 본다.

그 중 sbs '짝' 이 대표적인 짝짓기 프로그램.


내 나이 마흔 조금 넘었지만 젊었다 하더라도

이런 프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 시청하지 않았을 터.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 그 중 반려자..라 함은 천운에 의해 맺어진다 생각을 한다.

물론 이런 인연도 세대변화에 따라 인위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내 개인적으론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특히 방송에 까지 나와서 소위 짝을 찾는다???

삐딱한 시선으로 보고 속되게 표현하자면....

무슨 발정난 동물들처럼 그따위 연출까지 해가며 공개구혼을 하는건지...

그 프로 기획, 연출자와 출현자들의 머릿속이 궁금할 뿐이다.


그러면 그들은 "젊었을 때의 추억이다"고 답할까???

만일 그렇다면

훗날 나이 들고 가정 꾸려서 제 자식들과 같이 앉아 자신이 나온 프로를 보며 낄낄거릴 수 있을까??

아무리 세대가 변해 간다 해도 이따위 프로를 공중파 방송에서 내보낸다는 것은 전파낭비라고 본다.

그렇지 않아도 각 케이블티브이 등에서 프로그램 같지도 않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방송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공중파에서 까지 내용 없는 단순한 짝짓기에 불과한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으니...


거두절미

고인에게는 명복을 빌지만 이 프로는 이 사건을 계기로 폐지 되었음 한다.


 

 

++ 덧: 좀 전(14.03.07 저녁)에 뉴스를 보니 '짝' 폐지 소식이 있네요. 진즉 그랬어야지.... 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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