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까옹씨~
여기서 말하는 청순은 우리가 생각하는 청순(淸純)이 아닌
"멍(청)하거나 (순)진한.."에서의 줄임말입니다.
주말 오후, 까옹이 추운지 계속 아빠노미 의자를 탐내하길래
몇 달 만에 까옹 전용 이불을 꺼내 거실에 놓아줬더니
킁킁킁 몇 분을 검증하는 사이
자기 소파 빨간수건 덮고 자던 까미가 바람처럼 내려오더니
한시의 망설임도 없이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네요. ㅋ;
이걸 본 까옹... 몰래 이불 속 까미를 훔쳐보고 아빠노미 옆으로 와
뭔가를 말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는데...아빠노미가 모른척 했더니
바로 무릎 위로 올라와 컴...방해를!!
무튼...
자기 이불인데 까미에게 뺐기기나 하고...
멍청한 것인지 순진한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청순해 보일 따름입니다.
지난주 부들맘님께서 멸치와 샴푸세트를 보내 주셨습니다.
제가 문자를 띄엄띄엄 읽는 버릇이 있어서.....
멸치를 많이 사셔서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저는 반찬을 해서 보내주신다는 줄 알고
조금만 보내 주세요~ 라고 답한 뒤... 택배를 받고보니 생멸치 세트...
혼자 한참을 웃었습니다. 흐;;;
매번 신경 써 주셔서 감사 드리고 멸치 잘 먹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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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지요?
가을 노래 들어야지요.
그게 기본이지요.
저는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지요...
잘 들으시길요~
( Hey / Juilo Iglesias )
조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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