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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11) - 동병상련 #08 (하이쿠詩 2311) 저 놈의 거미는 스스로 거둬가지도 못할 어지러운 줄로 내 집 천장을 도배하고 있네 감당 못할 내 안의 미련들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7.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3) - 게으름을 자위하다 (하이쿠詩 2253) 우리 집 천장에는 작년, 거미가 치고 간 거미줄이 아직 남아 있다 허나 올해는 다른 곳에 줄을 치겠지? 나의 배려를 무시한 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 2014. 5.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54) - 가을이 오는 풍경 #14 (하이쿠詩 1854) 거미는 움직이지 않아도 쳐놓은 투명한 거미줄엔 먼지 빛 가을이 쌓여만 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2. 10.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0) - 파리보다 못한 생(生)의 비애 (하이쿠詩 1790) 하루살이가 거미줄에 걸려 파닥거리네 너의 운명도 나처럼 참 기구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2. 7.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8) - 동병상련 #05 (하이쿠詩 1788) 이 작은 방 천장에 뭐 먹을 것이 있다고 거미줄을 치는가? 너희도 역시 세상물정을 모르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7. 10.
(詩) 기억 속의 먼지 - 기억 속의 먼지 (인연 놓기) 나는 한때 나와의 연(緣)들을 끊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일까 생각해 본적이 있었다. 며칠 밤을 지새우고, 한참을 앓던 고통의 날들. 끝내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지내왔으나 어느 순간, 그 일은 의외로 힘들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연을 끊는다는 것.. 2012. 3.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3) - 보초 서는 거미들에게 (하이쿠詩 1533) 일주일 만에 찾은 내 작은 집 나를 반기는 것은 거미 세 마리 내가 주인이니 거미줄은 거둬다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8) - 겨울 친구 (하이쿠詩 1348) 거실 천장 늘어진 거미줄에 힘없이 매달린 거미 주검 하나 내년 늦봄까지 내 벗이 되겠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10.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0) - 가을예감 #05 (하이쿠詩 1050) 질기던 거미줄에도 끈기가 사라지고 줄 타는 거미발이 느린걸 보니 아, 새벽마다 여름도 묻히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8.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32) - 여름과 익어가는 것 (하이쿠詩 1032) 여름이 깊을수록 천장에 거미 수는 늘어가고 내 희망은 그 거미들이 쳐 놓은 줄에서 마름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09. 7.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5) - 생존 위협 (하이쿠詩 1025) 종일 내린 장맛비에 거미들도 지쳐 있네 물먹은 거미줄 옴켜잡고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 2009. 7.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6) - 강한 삶에 대한 갈망 (하이쿠詩 1016) 거미줄 한 가닥은 약하지만 여러 가닥이면 살생하는 덧 내 안에도 거미줄을 치고 싶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7.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3) - 거미줄에 걸려 죽은 하루살이를 보며 (하이쿠詩 1013) 하루를 살아도 두 날개 펴고 날았다면 네 삶은 성공인거야 편히 눈을 감아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6.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6) - 세월 낚시 (하이쿠詩 926) 천장구석에 쳐진 작년 거미줄은 겨우내 먼지만 낚고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2009.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74) - 사람이 그리운 날에 (하이쿠詩 774) 나도 거미처럼 인연을 만들기 위한 내 안에 거미줄을 치고 싶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8. 6.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85) - 우수(優秀) 새벽 시(詩) (하이쿠詩 685) 새벽 바람결이 부드러워지는 걸보니 저 천장 모퉁이에 쳐진 거미줄에도 탄력이 붙는 것 같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