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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병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00) - 봄 앓이 #01 (하이쿠詩 2000) 봄내음이 날 것 같은 새벽 고질병처럼 돋는 그리움에 잠들었던 불면증을 깨우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3. 5.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3)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 #04 (하이쿠詩 1963)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빈손으로 가는 건 마찬가지인데 그 놈의 욕심에 심신(心身)만 병들어 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3. 3.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3)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3 (하이쿠詩 1943) 별똥별 보며 소원을 빌지 마라 꺼져가는 별도 생각해 줘야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1)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2 (하이쿠詩 1931) 나무는 겨울잠을 자지만 뿌리는 언 땅 속에서 봄 맞을 준비를 하지 하지만 깨어 있는 나는 겨울잠 잘 궁리만 하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 2013.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0)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 (하이쿠詩 1930) 욕심 버리기가 이리 어려울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욕심 내지 않을 욕심만 부렸을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3. 1.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76) - 가을감기 (하이쿠詩 1576) 가을바람에 힘없이 날리는 잠자리가 어지럽게 보이는 걸보니 고질병이 또 돋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1. 9.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4) - 쌓여만 가는 것들 #01 (하이쿠詩 1434) 형체 없는 미련 바람으로도 날릴 수 없지만 상상으로는 불릴 수 있으니 대책 없는 고질병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2.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7) - 반딧불이 생(生) (하이쿠詩 1307) 새벽만 되면 반짝반짝 생각이 맑아지니 나는 전생에 반딧불이였을까? 아침이면 생각이 흐려지는 고질병 평생 안고 살아야하는 반딧불이 생(生)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10. 8.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4) - 이 세기(世紀)가 나은 고질병 (하이쿠詩 1214) 밤새 뒤척이던 불면증 새벽까지 날 괴롭히는 구나 바퀴벌레 목숨보다 더 질긴 고질병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4. 14.
(詩) 기억 접기 - 기억 접기 뚜렷한 계절처럼 잊지 않고 찾아드는 기억 때로는 머리저어 잊고픈 기억 하지만 이 새벽 나는 그 기억들에 사로잡혔네. 언젠가 주위 산만한 거리에서 습관처럼 목소리 들려주던 그대 그 거리도, 그 공중전화박스도 상상 속에 펼쳐지다가 이젠 한 장으로 남은 기억. 시간이 헤아릴 수 없는 .. 2010. 3. 18.
(詩) 외눈박이 그리움 - 외눈박이 그리움 수년을 이겨왔던 일이지 겨울바람보다 차가운 외로움 등에 지고 문밖에 서 있는 내 삶에서 스치는 바람처럼 다가온 그리움 쯤 눈 한 번 질끈 감고 이겨낼 수 있던 일이지 하지만 쉽사리 타오른 그리움 하나가 이 새벽 아무리 눈감아도 사라지질 않네 그리움을 이겨내던 내 이성적 판.. 2007.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