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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38) - 나를 불신(不信)하는 고양이에게 (하이쿠詩 2138) 귀 쫑긋 세우고 자는 척하는 고양이야 잘 때만이라도 귀를 접거라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3. 11.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9) - 숙면을 위한 하늘의 배려 (하이쿠詩 1959) 구름이 별을 가린 새벽 고요가 귀를 찌르네 잠이나 자는 수밖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3. 3.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0) - 겨울 소음(消音) #01 (하이쿠詩 1890) 겨울이 내는 소리는 바람의 소리 하나뿐 한 계절, 내 귀가 멀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11.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5) - 절대적 자연이치 #18 (하이쿠詩 1795)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리지 귀 막고 눈을 가려도 알 수 있듯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2. 7. 19.
(詩) 깨야할 행복의 기준 - 깨야할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무얼까? 해답 없는 질문에 웃음으로 넘기지만 분명 그 기준은 있다고 우린 생각한다. 물론 저마다 세운 기준이 우선이겠지만 우린 행복의 기준을 운운하며 산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는 형체 없는 기준에 누구는 즐거워하고.. 2012. 3.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01) - 봄이 오는 풍경 #11 (하이쿠詩 1701) 3월의 새벽별들아 들리지 않는 수다는 그만 떨고 저 나무들 뿌리에 귀를 대보렴 봄을 빨아올리는 소리 가득할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2. 3. 9.
(詩) 마음의 청력 - 마음의 청력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작은 귀 곤두세우고 귀기우려 봐도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계절마다에는 요란한 소리가 있다. 봄에는 빗물 끝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 여름에는 개구리와 매미들의 징징대는 .. 2011.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5) - 개구리들과의 울음 놀이 (하이쿠詩 1185) 3월이구나 개구리들아 어서 깨어나 초가을 까지 즐겁게 울어보자 떠나간 다정한 님, 귀 간지럽도록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5) - 환청(幻聽) #02 (하이쿠詩 1135) 지난 가을 울던 귀뚜리 몇 마리 이 겨울 새벽 푸석 껍질만 남았겠지 그래도 지금 내 귀엔 들리는 구나 내 대신 내 님을 부르던 너의 울음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09.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8) - 마음의 토라짐 (하이쿠詩 918) 꽃, 나비, 아지랑이, 바람 냄새 중 봄을 먼저 알리는 것은 무엇인가 자문(自問)해보니 내 마음은 못 들은 척 귀를 막고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09. 2. 9.